예수는 다른 약속들을 지켰을까요?
예수가 재림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비난하는 버트런드 러셀과 같은 이들의 비난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먼저 우리는 2,000년 이전에 복음이 정말로 전세계에 퍼질 것임을 예수가 어떻게 알았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미래를 알았던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두 번째로 예수가 했던 다른 약속들은 지켜졌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의 3가지 주요 약속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는 고대의 예언을 지켰을까요?
예수가 구약에 나온 메시아적 예언을 지켰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은 단순히 여러 나라들, 이스라엘 그리고 메시아의 강림에 대한 구체적인 예언이 담긴 유일한 성스러운 책입니다.[15] 구약에서 메시아의 강림에 대한 언급은 300건에 가깝습니다. 이 내용에는 메시아의 혈통, 태어날 곳, 그가 당할 배신, 죽음 그리고 부활까지 나와 있습니다. 이 내용은 예수가 태어나는 시점에서 500년에서 천년까지 앞서 작성되었으며, 예수는 이를 모두 지켰습니다.
사해 문서의 증거를 보면 이 내용이 예수 탄생으로부터 최소한 100년 전에 쓰여졌으므로 누군가 조작했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한 사람이 이 모든 예언을 하나의 오류도 없이 지켜낼 가능성은 통계적으로도 불가능합니다.[16] 예수가 이렇게 구체적이고도 많은 예언들을 지켰다는 사실은 그가 진정으로 약속된 메시아임을 증명하는 강력한 증거입니다.(메시아 예수 는 이 되었습니까?)
예수가 예루살렘에 대해 한 말은 사실로 나타났을까요?
두 번째로 예수가 예루살렘이 곧 파멸할 것이라고 한 예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는 당시에는 불가능한 일로 보였으므로 이 예언을 들은 이들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17] 예수는 유대인들이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은 결과로 예루살렘이 엄청난 종말을 맞게 되며, 그 거대한 성전도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비극적이게도 예수의 말은 실현되었습니다. 그로부터 40년 후 로마 황제 디도(타이투스)와 로마군이 예루살렘을 파괴하면서 백만 명이 넘는 유대인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유대인 역사학자 요세푸스는 서기 70년에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비정상적인 징후들을 기록했습니다.[18]
“칼처럼 생긴 유성이 1년 내내 예루살렘 위에 떠 있었다.”
“낮처럼 밝은 상태가 30분 동안 지속되었다.”
“마차와 무장한 사람들이 공중에 나타났다.”
요세푸스는 이런 기묘한 징후들이 로마군에게 포위된 당시에도 나타났다고 기술했습니다. 이 징후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일부 학자들은 서기 70년에 나타난 이러한 현상들로 예수가 구름 속에서 재림한다는 예언은 완성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19] 하지만 예수가 말 그대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부활에 대한 예수의 말은 실현되었을까요?
세 번째 중요한 예언은 십자가에 못박힌 후에 죽은 자로부터 일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주장에 대해 성경학자 윌버 스미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십자가에 못박힌 후 3일 만에 살아나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돌아온다는 말을 했을 당시 예수가 만약 자신이 살아날 것임을 확신하지 못한 상태에서 제자들 중 누구라도 더 오래 믿어줄 것으로 기대했다면, 이는 바보나 했음직한 말을 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인류 역사상 어떤 종교 지도자도 감히 그런 말을 한 경우가 없습니다.[20]
예수의 예측은 자신이 한 모든 말들을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약속한 대로 죽은 자들 사이에서 일어나지 못했다면 사람들은 계속해서 예수를 믿을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의 추종자들은 열정적으로 그를 따랐습니다. 뉴욕 타임즈 기사에서 피터 스타인펠즈는 예수가 죽고 3일이 지난 후에 일어난 놀라운 사건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가 처형된 후 그 추종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겁먹은 모습에서 갑작스런 변화를 겪었으며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살아있는 예수와 앞으로 나타날 왕국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고, 결국 이들은 왕국을 변화시켰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 더 중요한 점은,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는 문제입니다.[21]
1세기의 세계를 완전히 뒤바꿔 놓은 이 일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예수가 실제로 죽은 자들 사이에서 일어났다는 증거가 있을까요? 회의론자인 프랭크 모리슨은 원래 예수의 부활을 반증하는 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활에 대한 증거를 살펴본 모리슨은 태도를 바꾸어 부활을 믿게 된 이유에 대한 책을 썼습니다.
역시 회의론자이자 하버드 법대를 설립한 사이몬 그린리프 박사는 학생들 앞에서 예수의 부활을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확인해보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만든 유명한 증거의 법칙을 예수의 부활에 적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부활 관련 증거를 세밀하게 조사한 후 그는 부활이 실제 사건이었음을 확신하게 되었으며, 그렇게 생각하게 된 주요한 이유로는 제자들에게 일어난 급격한 변화가 있었습니다(“예수는 죽은 자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 났을까요?” 참고)
태어나기 수백 년 전에 쓰여진 수많은 메시아적 예언을 예수가 실현했으며, 예루살렘의 파괴도 정확히 예측했고, 증거에서 나타나듯이 죽은 자들로부터 다시 살아나겠다는 믿기 어려운 약속도 지켰다면, 재림에 대한 약속을 이성적인 인간이라면 의심할까요?